무정란 vs 유정란의 차이와 영양소는?

 

 

여러분들은 계란을 자주 먹나요? 

저는 자취를 하다보니 소울푸드가 바로 계란인데요. 작년에는 금계란이라며 가격도 상당히 올랐었는데

요즘은 30구 8000원 정도하니 다시 하향선을 타며 안정화가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마트에 가면 유정란과 무정란이 있는데요. 유정란이 10개 10,000원이라면, 무정란은 10개 5000원으로 가격 차이도 

상당합니다. 왜 가격이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날까요? 그럼 영양소도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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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란은 병아리가 태어날 수 있는 달걀을, 무정란은 병아리가 태어날 수 없는 달걀을 말하는데요.

이렇게 보면 유정란이 더 많은 것들이 들어있으니까 영양소가 더 좋나? 싶지만 사실 영양학적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뇌피셜이 아닌 실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유정란과 무정란의 영양학적 차이가 거의 없다”고 수차례 밝혀왔으며, 미국 달걀위원회 역시 유정란과 무정란은 영양상 차이가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즉 계란의 주요 영양성분인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등은 큰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여기서 잠깐! 달걀의 영양소

1 개 대형당 - 칼로리: 74kcal | 지방: 4.97g | 탄수화물: 0.38g | 단백질: 6.29g

 

오히려 신선도가 오래 유지 되는 건 무정란 쪽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소에서 무정란과 유정란을 냉장·실온상태에 보관하며 신선도 변화를 비교했는데요. 두 조건 모두 온도 등을 똑같이 했는데 무정란이 더 좋은 상태로 오래 유지하는 게 관찰되었습니다. 달걀 신선도를 나타내는 호우유니트(Haugh Unit)는 유정란이 저장 1일 차 80.0에서 19일 차 53.6으로, 무정란이 저장 1일 차 82.1에서 19일 차 60.5로 떨어졌습니다. 즉 유정란의 감소폭이 더 컸다고 합니다!

 

유정란은 아무래도 영양소적으로는 몰라도 들어있는 게 더 많은만큼 신선도 유지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면 뭘 보고 계란을 골라야 하지? 좋은 계란 고르는 팁!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은 좋은 달걀을 고른다고 굳이 유정란 여부를 따지진 않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국립축산과학원원은 좋은 달걀 기준에 대한 여러가지를 말했는데요

 

1. 표면이 깨끗하고 매끈하며, 반점이나 거친 흔적이 적은 달걀

2. 껍질에 금이 가지 않은 달걀

3. 달걀 포장재에 1+ 등급이 표시돼있는 달걀

4. 계란 난각 번호 (달걀 코드) 확인

-> 계란 위에는 숫자가 적혀있는데요 예를들어 0324 같은 숫자입니다. 이게 뭐지? 싶지만 보기 어려운 게 전혀 아닌데요. 0324라면 3월 24일 입니다.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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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계란을 자주 먹는 건 몸에 좋으니까요! ㅎㅎ 

 

오늘은 유정란과 무정란의 개념과 무엇을 먹는 게 더 좋을까? 리뷰를 해봤는데요

 

무정란은 좁은 닭장에서 공장식으로 생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유정란은 자연방사 형태로 소량으로 생산되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꼭 영양소적이 아니더라도 동물복지를 생각해서, 윤리를 생각해서 유정란을 소비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선택은 자유이며 이번 글이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